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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디자인3

02. 산업디자인학과와 대학, 대학생활[디자이너 대학생활] 나의 대학생활은 장학금에 전부를 건 듯한 생활이었다. 새벽 2시까지 과제를하고, 1시간 반 거리의 학교 등교를 위해 집에서 6시에 출발을 했다. 애매한 시간대에 나가면 지하철이 터졌기 때문이다. 집 근처에 오면 반주와 함께 24시 순대국집에서 늦은 밥을 먹고 집에 갔다. 하지만, 무식한 방법이었다. 굳이 장학금에 전부를 걸지 않았어야 했는데, 물론, 사업계획서도 쓰고 디자인 에이전시를 운영하는 사장님들을 찾아다니는 등 원하는 활동도 했다. 그 분들과는 지금도 연락을 하고, 이제 풋내기 대학생이 아니라 팀장으로 오라는 등의 제안을 하시는 분들도 여전히 계시다. 심지어, 자기 딸과 결혼하라는 분도 계셨다. 물론, 그 딸은 지금 결혼을 했다. 그렇게 열정적으로 아까운 시간을 버렸다. 좀 더 해외도 다니고, 잘.. 2023. 8. 5.
01. 산업디자인(industrial design) 산업디자인. 이제 잘 쓰지 않은 용어가 되어가는 걸까? UX디자인, UIUX디자인, 자동차디자인, 인테리어디자인은 그래도 어느정도 살아있지만, 제품디자인을 하는 많은 사람들이 산업디자인학과를 가는 이유가 사라져간다. 전문 영역으로의 업무 전문화로 UX, UI도 각각의 디자이너로 나뉜다. 대기업의 시스템 덕에 전문분야로 나뉘는 것뿐만 아니라, 중소기업 스타트업의 디자이너도 이런식으로 나뉜다. 사실상 가장 넓은 분야였지만, 이제 엄청 좁아지고, 제품디자인을 하는 사람은 찾아보기 너무 힘들다. 그래서인지 어떤 대학에 어떤 학과를 가야하는지, 클래스101, 콜로소, Plus X share X 등에서 무슨 강의를 들어야하는지, 어떤 회사의 직무로 들어가야하는지 학생들이나 산업디자이너 지망생들이 알기 너무 어렵다... 2023. 7. 31.
리버럴 오피스(Liberal office) 산업디자인 전시 요즘 산업디자인 전시회가 잘 없다. 그나마 최근 전시가 재스퍼 모리슨의 전시였다. 학생이 아니고 예술가가 아닌 산업디자이너의 영감, 프로세스, 아웃풋을 볼 수 있는 전시에 다녀왔다. 작년부터 이어지는 전시로 매년 이맘쯤 전시가 열린다. 딱 몇일간만 한정된 전시이고, 무료 전시이다보니 예약은 금방 끝나버리지만, 시니어들에게는 리프레쉬를, 주니어들에게는 로망을 학생들에게는 프로세스 및 발상법 등을 전달한다. 리버럴 오피스가 뭐지?리버럴 오피스는 꽤 유명한, 개인적으로 현재 1티어의 산업디자인 에이전시에서 만든 그룹오피스이다. 칼퇴를 보장하고 그들이 자신만의 스타일을 표현하는 새로운 자기개발 방법을 도입했다. 어떻게 보면 요즘 트렌드인 전문가들이 모인 오피스를 디자이너가 모인 오피스로 만든 것이다. 꽤 좋은 .. 2023. 7.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