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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산업디자인(industrial design) 산업디자인. 이제 잘 쓰지 않은 용어가 되어가는 걸까? UX디자인, UIUX디자인, 자동차디자인, 인테리어디자인은 그래도 어느정도 살아있지만, 제품디자인을 하는 많은 사람들이 산업디자인학과를 가는 이유가 사라져간다. 전문 영역으로의 업무 전문화로 UX, UI도 각각의 디자이너로 나뉜다. 대기업의 시스템 덕에 전문분야로 나뉘는 것뿐만 아니라, 중소기업 스타트업의 디자이너도 이런식으로 나뉜다. 사실상 가장 넓은 분야였지만, 이제 엄청 좁아지고, 제품디자인을 하는 사람은 찾아보기 너무 힘들다. 그래서인지 어떤 대학에 어떤 학과를 가야하는지, 클래스101, 콜로소, Plus X share X 등에서 무슨 강의를 들어야하는지, 어떤 회사의 직무로 들어가야하는지 학생들이나 산업디자이너 지망생들이 알기 너무 어렵다... 2023. 7. 31.
갤럭시 Z 폴드5, 플립5 이제 쓸만한 플랙서블폰 벌써 다섯 번째 시리즈의 갤럭시 플랙서블폰이 출시 되었다. 소비자로 테스트를 하는 듯한 완성도와 모션은 굉장히 불편하기도 했고, 삼성이라는 브랜드 가치가 의심스러울 정도였다. 그래도 옛 폴더폰의 추억과 충성고객들의 노력 덕분에 다섯 번째 시리즈가 출시되었다. 일단, 언팩 행사를 통해 공개된 영상을 보면, 화면의 평평한 정도가 꽤 괜찮아 졌다. 아직 왜 접어서 써야하는지 이유를 모르겠지만, 플랙서블폰 시장에서 선구자이자, 판매 순위 1위를 계속해서 지킬 정도로 위치를 굳건히 하고 있다. 이제는 소비자로 테스트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선택지라고 말할 수 있는 수준이다. 갤럭시 노트가 없어지면서 펜을 좋아하던 소비자들은 조금 아쉬울 수 있는데, S펜도 지원하며, 사용성과 취향을 적절해 잡은 것으로 보인다. .. 2023. 7. 27.
요즘 32인치 모니터 구매 고민 대학원 재학중 공부보다는 게임에 미쳐 있었다. 배틀그라운드 베타가 스팀에 풀리며 국내 열 손가락에 들 정도로 빠르게 800시간을 찓을 정도였으니 게임에 얼마나 미쳐있었는지… 아무튼 데스크탑은 당시 1070Ti 그래픽카드, i7, ram 32gb 등 맞출 수 있는 최대치로 맞췄다. 모니터는 4K 2대, 게이밍용 FHD 벤큐 선수용 모니터 1대로 모니터 3개를 썼다. 장비에도 굉장히 진심이었다. 마우스 점프까지 있을 정도로 사고 싶은 것들은 다샀다. 작업에 미쳐살며, 게임을 잘 못하고 6년이 흘렀다. 이제 슬슬 구형 데스크탑 1060짜리를 쓰며, 여자친구의 270만원 짜리 데스크탑을 부러워하며 맥을 쓰고 있다. 이와중에 회사 복지 포인트가 좀 생겨서 모니터 셋업부터 맞춰나가기로 했다. 그래서 혼자 알아본 내.. 2023. 7. 26.
서울 끝자락 드라이브 맛집[송추 가마골] 자주 가는 북한산 근처 맛집이 하나 있다. 많이 갈 때는 일주일에 한 번씩 꼬박꼬박 갔고, 부모님 생신이나 환갑 때도 이곳에서 식사를 했다. 서울 은평구 끝자락에 있는 갈비집이다. 서울 광화문이나 강남쪽에 프랜차이즈 매장이 있지만, 딱 세 곳을 추천하고, 그 중 가장 괜찮은 곳 한 곳을 추천하려한다. 가장 많이 가본 곳은 은평 1호점. 워낙 자주 가던 것이다. 예전 직원분들이 워낙 친절하시고 부모님 마일리지도 엄청 쌓았던 곳이다. 하지만 요즘은 예전 사건처럼 직원 관리가 전혀 되지 않는 상태라 비추이다. 두 번째 장소는 송추에 있는 송추 가마골 본점이다. 건물이 두 가지인데, 본점 본관 건물에는 식사 메뉴가 적고 고기 위주로 판매하며 앞쪽 건물에서는 식사 위주로 판매한다.샐러드나 반찬들은 신선하고 먹을 .. 2023. 7. 25.
힙한 헤드셋을 찾는다면. 에어팟으로 인해 블루투스 이어폰이나 헤드셋 시장이 확장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에어팟2, 에어팟3 이후에 문제가 하나 생겼다. 물론, 건강하거나 지성의 피부를 가진 분들에게는 해당되지 않는 내용이다. 하지만, 나와 같은 건성의 피부와 예민한 피부를 가진 분들에게는 공감이 가는 문제가 하나 있다. 오늘은 에어팟 프로 이상의 성능을 가진 휴대용 음향장비에 대해 소개하고 추천하려한다. 이미 2017년부터 음향장비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다양한 협찬사들의 제품을 리뷰했었다. 보스, 뱅앤올룹슨 등 음향장비를 대표하는 회사들의 리뷰를 하다보니, 사운드 자체만을 본다면 당연히 뱅앤올룹슨을 선택하라고 조언했었고, 이 조언은 얼마 지나지 않아 소용 없어졌다. 뱅앤올룹슨과 보스는 통화 연결이나 품질까지 완벽한 제품을 .. 2023. 7. 24.
임병주 산동 칼국수_국수맛집 회사 근처에 유일한 맛집이 있다. 누군가를 양재 사무실로 초대하면 유일하게 가볼만한 유니버셜한 맛집은 이 집 하나이다. 베테랑칼국수, 명동교자의 독특하고 강한 맛의 칼국수가 아닌, 조개 육수의 칼국수를 원한다면 이집을 추천한다. 칼국수, 만두국, 콩국수가 있다. 만두국은 정말 만두만 있는 국인데, 삼삼한 만두는 정말 배부르게 맛있다. (다음에는 먹는데 좀 덜 집중하고 사진 찍어서 추가하겠다.) 칼국수는 꽤 많은 조개가 칼국수 위에 올라간다. 조개를 안먹지만, 만두국보다 그 바다의 풍미와 짭짤함이 있어 칼국수가 좀 더 맛있는 느낌이다.사실 여름인 지금 내가 추천할 메뉴는 콩국수이다. 여름 한정으로 먹을 수 있는데 약간은 달고 짭짤한 콩국이 맛있다. 엄청 질기 때문에 콩물보다는 콩간물이 맞다. 면도 너무 많.. 2023. 7. 21.
어머니대성집_수육, 선지해장국 맛집 집 근퍼 대성집은 도가니탕 맛집이다. 재개발 전부터 자주가던 맛집인데, 오늘은 그 대성집이 아닌 ‘어머니대성집’을 소개하려한다. 대학원 때 선배가 알려준 집으로 3번 정도 갔었다. 당시 노포에 노숙인들도 많이 오는 그런 맛집이다. 선지해장국을 먹을 때 적당히 깔끔한 것 외에 재료의 신선함과 푸짐한 다진 고기가 듬북 들어있다. 오로지 선지만 있는 것에 부담을 느낀다면 딱 추천할 만한 맛집이다. 선지의 양, 고기의 양 등 굉장히 푸짐하다. 반찬은 심플하다. 딱히 반찬이 필요없을 정도로 맛있다. 내가 여기가는 이유는 선지해장국이 아니라 바로 수육 때문이다. 다른 부위를 좋아한다면 모둠 수육을 추천하지만, 개인적으로 소고기 수육의 고기 식감을 온전히 느끼고 싶다면 소고기 수육을 추천한다. 가격은 40,000원 .. 2023. 7. 20.
리버럴 오피스(Liberal office) 산업디자인 전시 요즘 산업디자인 전시회가 잘 없다. 그나마 최근 전시가 재스퍼 모리슨의 전시였다. 학생이 아니고 예술가가 아닌 산업디자이너의 영감, 프로세스, 아웃풋을 볼 수 있는 전시에 다녀왔다. 작년부터 이어지는 전시로 매년 이맘쯤 전시가 열린다. 딱 몇일간만 한정된 전시이고, 무료 전시이다보니 예약은 금방 끝나버리지만, 시니어들에게는 리프레쉬를, 주니어들에게는 로망을 학생들에게는 프로세스 및 발상법 등을 전달한다. 리버럴 오피스가 뭐지?리버럴 오피스는 꽤 유명한, 개인적으로 현재 1티어의 산업디자인 에이전시에서 만든 그룹오피스이다. 칼퇴를 보장하고 그들이 자신만의 스타일을 표현하는 새로운 자기개발 방법을 도입했다. 어떻게 보면 요즘 트렌드인 전문가들이 모인 오피스를 디자이너가 모인 오피스로 만든 것이다. 꽤 좋은 .. 2023. 7.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