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만에 왔다.
굉장히 깔끔하고 큰 박스로 도착했다.
오늘은 신사들의 취미 중 하나인 RC카
그 중에서 내 입문 RC카이자 현대 비전74의 RC카를 함께 살펴보려한다.
일단, 출시 후 이틀 내에 품절되었다.
그만큼 그 가치가 높다고 생각한다.

일단 외장은 그럴 듯 하다.
휠캡도 앞뒤 다른 디자인으로 디테일을 보여준다.
이 제품에 대해 내가 잘못 생각한 것은
그 만듬세를 마치 RC카가 아닌 미니카 모형으로 생각한 것이다.
그래서인지 RC카의 특징을 몰랐다.

상단에 위치한 4개의 핀은 외장 하우징을 고정하는 핀이다.
뺄 때 바로... 상처가 나서 마음이 좀 쓰렸다.
끼고 뺄때 롱로즈를 이용하는 것은 선택이 아니고 필수사항이다.
나같이 사자마자.. 중고로 만드는 일이 없길 바란다.

하우징(바디)을 벗겨서 차체를 모면
쇼바 높낮이 조절, 배터리, 모터 등이 보인다.
7.2V의 배터리로 거의 모든 부착물은
하우징 고정핀과 같은 구조로 고무캡에
핀을 꼽아서 고장하는 방식이다.




차체를 보면, 간단히 ABS나 폴리카보네이트로 제작되었다. 바퀴 캡이나
후면의 일부 파츠는 ABS로 만들어졌다.
전체적으로 RC카 답게 하우징의 무게가 상당히 가볍다.
다만 낭창은 느낌이 든다. 다른 RC카 중에 2mm 이사의
하우징 두께를 가진 제품과는 또 다르다. 굉장히 얇고
낭창한 느낌이 든다. 전체적으로 반광에 부식을 준 느낌이고
창이나 일부 외장은 스티커나 유광 코팅으로 되어있다.
사실, 일반 제품들보다는 못한 퀄리티인데, 실제 경기에 참가하거나
취미를 즐길 경우, 가장 파손이 심한 것이 이 하우징이기 때문인지
형태는 최대한 구현하고 퀄리티는 조금 낮췄다.

RC카를 몰랐기에 전후면 라이트가 들어올 줄 알았지만,
모두 프린팅으로 마감되어있다.

그래도 마치 발이 들어오는 것과 같은 느낌이 든다.
페인팅이나 시트지 마감은 약간 아쉽지만,
요소는 모두 갖췄다.

현대로고는 좀 아쉬운 스티커이다.





앞뒤로 조금씩 움직여보긴 했지만,
모두의 민감도도 꽤 좋다고 생각한다.
물론, 실제 차처럼 묵직하고 원하는데로 움직이지 않지만,
이점도 나름 현대 셋팅값에 맞춘 것인지 비슷하게 만들어졌다.
핸들링이 너무 좋은데, 전륜으로 만들어졌지만,
기구 본체의 완성도 좋아 보인다.
시간이 된다면, PLA나 PC, ABS로 3D프린팅하여
속도는 조금 느려지더라도 완성도를 조금 높여볼 생각이다.
매니아 카페나 기구제작 경험으로 모터나 쿨링팬, 배터리 용량을
변경해볼 수 있을 것 같다. 1:10이기 때문에 비교적 작지 않는 공간으로
출력 튜닝하기에 공간이 야간 있는 편이다.
물론, RC카는 처음이지만,
아쉬운 출력 및 크기, 만듬세를 혹평하는 후기가 생길 수 있지만,
현대자동차 브랜드팀의 콜렉션 제품으로 이렇게 재밌는
제품을 출시했다는 것 자체가 유의미한 소통이고
N Vison74인 만큼 의미있는 제품이라 생각된다.
소장용 RC카로 포르쉐911, 머스탱 등을
모으고 있는 분들이라면 N Vison74도
하나 장만했을 거라고 생각한다.
제품으로써 평가한다면,
머스탱 RC카를 직접 본 입장에서 비교해보자면,
나쁘지 않은 완성도이다.
다만 최소 장난감이라는 제품 카테고리에서
하우징(바디)은 약간 아쉬운 퀄리티이다.
이런 모델은 어짜피 모터는 튜닝을 할테니
큰 공간을 주고, 무게는 조금 올라간다고 하더라도
차체 두께를 올려 강성을 잡고 보조 기능으로
조금의 LED로 앞 뒤 램프에 조명 기능정도는 넣어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그것도 커스텀의 영역으로 남겨둔 것이라면
딱히 더할말은 없다.
498,000원이라는 금액대는 타미아의 모델들과
비교해보았을 때, 차체 크기에 비해 두 배라는 가격이
납득은 안가는 편이다. 그래도 이벤트성 한정 모델로
나온 가격대 치고 한 번쯤 사볼만한 가격대라고 생각한다.
이미 취미로 RC카를 즐겨운지 오래되신 분들은
더욱 좋은 튜닝과 업그레이드와 이미 재밌게 즐기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이 제품으로 더욱 N Vision74는 어떤 헤리티지를
실제 제품에서 보여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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