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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나 좋자고 하는 일인데/Automotive

남자 인생첫차 첫차추천_뭘 사야할지 모르겠다면,

by retruth 2024. 1. 23.

남자들의 로망, 신사들의 로망은 역시 차이다.

그럼 그 중에서 가장 심장이 뛰고 기억에 남는 차는 뭘까?

그게 바로 인생 첫차이다. 첫차는 의미가 크다.

저렴하게 아무거나 골라서 연습하기에는 신사를 위한 컨텐츠라고 할 수 없다.

물론, 누군가가 탓던 첫차추천도 할 수는 있다.

하지만, 오늘 이 포스팅에 기대하고 온 것은 나에게 딱 맞는 차는 무엇인지,

인생첫차로 구매할, 첫차추천은 과연 무엇인지일 것이다.

일단, 차를 사는 이유가 무엇인지 생각해보자.

  1. 출퇴근 거리가 너무 멀다.
  2. 차를 너무 좋아한다.
  3. 나이가 30이 되었다.
  4. 돈이 남는데 자동차에 입문하고 싶다.

등이 있다.

사실 이유는 하나다. 차를 사고 싶기 떄문이다.

첫차를 원하는게 아니고 그냥 차를 원하는데 처음일 뿐인 것이다.

그래서 오늘 내가 추천할 것은 상황이나 스타일에 맞는 차 고르는 방법이다.


차 고르는 법

일단, 차는 시승을 꼭 해보고 사야한다. 지인이 있어서 꽤 오래탄 차도 타볼 수 있으면 좋다.

그렇게 원하는 브랜드, 차종을 고른 뒤 타봤다면, 이제 이게 나에게 맞는지 틀린지 판단할 수 있다.

첫차추천은 추천을 받고 내 마음에 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때문에, 주행질감, 셰입, 기타

무수한 첫차추천이유가 있지만, 그것은 타보지 않으면 알 수 없다.

특히 전시장에서 시동도 안걸려있는 차에 앉아보는 것은 시승이 아니다.

최소 신차나 키로수가 낮은 차를 10분 이상은 타보고,

오래된 타도 타볼 수 있으면 좋다.

특히, 폐급으로 길들여진 렌트카로 경험하면

최악으로 길들였을 때 어떤 결과물이 나올지까지 예상할 수 있다.

자동차 카페에서 어떤 차들이 좋은지, 수리는 어떻게 진행되는지

다양한 것들을 고려하고 간접, 직접 경험해보는 것이 좋다.

이렇게 자기 전, 무수한 새벽시간을 태워 정보를 얻었다면,

이제 어떤 스타일인지 본인을 알아보자.

이게 신사의 첫차 고르는 방법이다.


나와 자동차

예를 들어보자. 나는 아버지 차를 물려받았다.

SUV였다. 여자친구의 차를 많이 운전해 보았다. 해치백이었다.

지금은 세단을 탄다. 나는 오프로드나 시골길, 고속도로를 잘 안달린다.

산길은 이번생에 안갈 수도 있다. 그렇다면 내가 물려받았던 SUV는

나에게 맞지 않았다. 여자친구의 차, 해치백은 너무 좋았다.

스포츠성도 좋고, 핸딜링도 너무 좋고, 연비도 훌륭했다.

디자인도 베스트셀러보다 오히려 클래식이라고 부를 정도의 디자인이었다.

하지만, 나는 덩치가 크고, 정장도, 캐쥬얼도, 힙한 요즘 스타일도 좋아한다.

거대한 덩치에 해치백이라니, 나중에 혼자 탈 차로는 좋지만,

나는 카페에 짐을 날라야한다. 해치백의 트렁크가 작지 않지만,

중형차보다는 상식적으로 작다. 때문에 세단을 샀다.

여기서 내 스타일은 캐쥬얼, 클래식, 힙 모든 패션에 관심이 있기 때문에

딱히 문제가 되지 않지만, 뭘 타고 내리던 잘 어울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첫차이니 더 오래타고 나의 색상이 들어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경차와 해치백은 제외했다.

양복입고 덩치가 경차에서 내리면, 약간 위험하다. 나도 상대도 위험하다.

너무 아방가르드하고 유연한 디자인은 내 남자다움과는 맞지 않다.

럭셔리하면서 부드러운 것은 또 나와 맞지 않는 것이다.

물론, IT 테크 리뷰를 한다지만, 나는 전기차가 아니라

내연기관이 달린 차를 원했다. 어짜피 미래에는 전기차만이 답이라고 하니

지금 먼저 경험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내 직업을 생각했다.

디테일에 미친 내가, 과연 테슬라의 마감이 괜찮을까?

탐켄치 형상이 괜찮을까? 튀고 언밸런스한 색상이 괜찮을까?

내가 디자이너로써 딱 괜찮다고 생각하는 자동차를 찾기 시작했다.

오늘은 나와 같은 성향을 가진 신사들에게 선물하는 내 레퍼런스다.

나와 같다면 첫차추천은 이것만 읽어보면 마무리 된다.

가격은 자신이 낼 수 있는 한도에서 가능한 금액대에서 선택하면된다.

굳이 내가 가격으로 차급을 나눌 필요는 없다. 차를 가격으로 나누는 것은

그냥 회사에서 하는 것이고, 우리는 평균적인 카테고리로만 나누자.


첫차추천 차 종류 보기

처음 돈을 모아 차를 산다는 가정 하에 리스트를 디벨롭해보았다.

사회초년생 자동차추천이 아니라는 점을 인지하고 보기 바란다.

첫 차를 30대 초반이나 20대 후반에 일반적인 직장을 다니면서

돈을 모았을 경우, 살 수 있는 금액대라고 생각하는 제품들이다.

3,000~6,000만원 사이의 금액대가 주를 이룬다. 물론 예외도 있다.

  1. 전세계 베스트 셀링 카는 이유가 있다.

첫 번째 차는 폭스바겐 골프이다. 디젤보다 약간은

관리가 쉬운 가솔린 모델을 추천하는데, 국내에서는 GTI 모델 외에

가솔린 모델의 정식 수입이 없다. 작년까지는 없었는데, 현재는 잘 모르겠다.

골프는 비교적 공간은 넓은데 차체는 작다.

남산길을 돌아나갈 때 후륜을 잡을 수 있는

몇 안되는 전륜차다. 비교적 눈길에 강하기도 하다.

슬릭이 잘 안나면서 빠르게 턴을 할 수 있어서

작은 차체로 빠른 와인딩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딱이다.

골프의 경우, 너무 과소비하는 느낌이 들지도 않고

"나 차샀다~, 나 차타!"이런 느낌이 아니라

"난 자동차는 즐기지만, 진짜는 작고 재빠른 이런차야. 경제성도 생각했지!"

라는 느낌을 준다.

이번에 인테리어가 미쳤다. 기어봉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첫차라면 우리는 기어봉의 맛을 모른다. 그래서 귀여운 토글이면 충분하다.

오히려 운전석으로 차를 못탈 때, 조수석으로 넘어올 수 있어 편하다.

디스플레이는 스포티한 감성을 가져왔고, 스크린은 시원하게 커졌다.

핸들 또한 스포츠핸들이여서 굉장히 잡는 맛이 있다.

시트는 버킷시트라 스포츠를 즐기지 않는다면 조금은 불편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블랙과 레드 조합이 아니라 조금 아쉽지만,

버킷이 달리는 것 자체가 미쳤다.

특히 통풍시트와 열선시트가, 핸들열선이 다 달려있는 외제차 중에

이렇게 거동까지 재빠르고 늙어보이지 않는 차는 유일하다고 생각된다.

심지어 버킷인데 전공시트가 달려있다. 다가진 이차는 전세계에서

가장 판매량이 많은 차 중 하나이다. 미국의 차량 판매량 때문인지

도요타가 1등인 경향이 많지만, 그것을 제외한다면 가장 검증된 차이다.

독일 3사의 감성중에 가장 대중적이면서 기술력이 좋은 차를 원한다면

그리고 디자인도 완성도가 상당하고 만듬세도 좋기를 원한다면

첫차는 이 작고 강한 핫해치 골프를 추천한다.

단점은 차박 안되고, 책상 큰거 못넣고

뒷자리가 비교적 작은 편이라는 것이다.

첫차인데, 가족 4명이 타는 것이 아닐 확률이 높기에

이 차는 첫차추천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차이다.

그래서 골프를 가장 추천한다.

2. 미니를 왜타?

이거 그냥 개인의 생각일 뿐이다.

자동차에서 이만큼 아이덴티티가 강한데

제대로 패밀리룩을 이어가는 브랜드가 있는지 생각해보자.

없다. 전혀 없다. 그냥 차종이 패밀리룩을 입은 것은 많지만,

제대로 그 헤리티지를 이어오는 차는 없다. 재발 헛소리들은 접어두자.

관리에 따라 다른 것이고, 타는 환경에 따라 다른 것이다.

잔 고장이 많은 차라지만, 큰 고장이 많은 차들이 더 많다.

신사의 차가 아니다? 미니를 왜타는지 모르겠다? 다 헛소리일 뿐이다.

미니를 타고 있는 사람, 제대로 경험해본 사람은 안다. 왜 타는지.

작고 개성있는 이 차는 80년대 클래식차를 지금까지 탈 정도로

그 가치를 존중받고 매니아층을 존중받는 브랜드이다.

작고 디테일하고 헤리티지를 이해한 사람이 이 차를 탄다.

이 차는 JCW라는 존 쿠퍼 웍스의 튜닝을 거쳐 디자인도 스포티해지고

성능도 준 스포츠카 정도의 성능을 가진다.

오히려 진짜 오래탈 수 있는 차이다.

특히 지금 사야하는 것은 디자인적으로 새로운 룩을 입은 차들은

조금 이해하기 힘들다. 현재 나와있는 모델이 좀 더 예쁘다.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모델은 2024 미니 클럽맨 JCW이다.

양쪽으로 여는 트렁크, 해치백의 적재용량 등 3도어나 5도어의

감성이 가장 미니를 잘 보여주지만, 편의성과 주행성능까지 추가된

2024 미니 클럽맨 JCW를 추천한다.

 
 
 
 
 
 
 
 
 
 

3. 나라면 이것.

차를 사려고 2년을 내내 리서치하고 스터디한 사람은 많지 않다.(그게 나다.)

그렇게 고민 끝에 결국 고른 모델이다. BMW 3시리즈 m스포츠 패키지.

페이스리프트 되면서 실내가 굉장히 굉장히 넓고 쾌적해졌다.

디스플레이도 굉장히 넓다. 구매하는데 참고가 되면 좋겠다.

못하기도하고 실수하기도 하면서 패밀리룩을 유지하고 개선하고 잡아가는 브랜드이다.

BMW는 전면 그릴만 보아도 다 안다. 그게 예쁘다는 평가를 받을 때도 있지만,

다양한 디벨롭과 수정을 거쳐 이번 3시리즈는 완성형의 디자인을 보여준다.

특히 m스포츠 패키지 모델의 경우, 블랙 그릴이 기본이라 더욱 멋지다.

내 주행 스타일은 부드럽게 쏘는 스타일이다. 부드럽게 운전하지만 속도를 내고

막히지 않는 길을 찾아 빠르게 달린다. 그런 입장에서 차선 변경할 때 너무 스무스하고 편하다.

심지어 예전 기계적이고 우락부락한 느낌보다는 스마트한 느낌이 강하다.

스마트하게 빠른 차의 느낌이라 마음에 들었다. 특히, 올블랙 모델에 꼬냑 시트라 너무 예쁘다.

무조건 꼭 타봐야하는 차 중 하나라는 생각이 있어 이 차를 선택했다.

M3나 m340i 딱히 고려하지 않았다. 달리기에 미쳤다기 보다는 달리는 것을 즐길 뿐이라

이정도 차급이 필요하지 않았다.

이 차는 생각보다 럭셔리카로써 부드러운 주행성능을 보여준다. 지면을 읽을 때

기분이 약간 상하는 느낌이 있는 차가 있다. 이건 아니었다. 오히려

골프 TDI 구형모델보다 확실히 편하다는 골프 차주의 의견을 받았다.

차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꼭 한 번 타볼만한 차이다.

너무 큰 차보다는 골목길을 쉽게 달리고 와인딩을 즐기는 나에게

딱 맞는 스타일이다. 5시리즈, 7시리즈 다 있지만 크기와 디자인으로 선택할 수 있다.

그래서 BMW는 등급이 아니고 베류에이션으로 나뉜다는 표현이 있다.

통풍시트는 없지만, 나머지는 다 있다. 사실 시승을 4회 이상하고

주변 사람들의 차를 모두 타보고 선택했다. 신형이라서 구형모델과는

다른 느낌이 있다.

특히 전면 디자인은 신형 5시리즈와 비교해도 개인적으로 더 세련되고 깔끔하다.

과하지 않다는 점도 선택한 이유 중 하나이다. 그래서 추천하고 나도 선택했다.


그래서 첫차추천을 하는 의미는?

너무 두려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코로나로 수익이 좀 줄고

경제적 상황이 안좋아지는 것이 아니라면, 원하는 차를 사야한다.

자기 월급 정도는 신사적으로 계산이 다들 된다.

부담될까? 라면만 먹고 살아야 될까? 그런 생각하고 차를 산다고 마음 먹지는 않는다.

그렇다면, 내가 위에 한 소리도 헛소리고 그냥 원하는 디자인에 성능을 고르면 된다.

우리가 아는 벤츠, BMW, 아우디, 현대, 기아, 쉐보레 등 모든 차들은 최소 차를

잘 만드는 브랜드이다. 신생 기업도 아니고, AS가 전무하지도 않다.

때문에 뭘 사도 탈 수 있다. 그런데 왜 내가 원하는 차를 3대 이상 타보지 않고,

심지어 한 번도 타보지 않고 판단하고 견제하는 것일까?

그래서 첫차추천은 당신이 원하는 것을 사라는 것이다.

돈이 많고 처음이지만, "나는 벤틀리를 탈꺼야."할 수도 있고,

애스턴마틴을 질러버릴 수도 있다. 자신이 신사적인 드라이브로

남에게 피해를 주거나 목숨을 빼앗지 않는다면, 그 어떤 차를 타도

당신은 신사적인 드라이버가 될 것이다. 때문에 선택은 당신의 몫이다.

다만 위에 추천한 것은 헤리티지와 디자인 측면에서 디자이너의 입장으로

열거한 것일 뿐이다. 딱히 망설이지말자. 지금 불경기라고 망설이지 말자.

어짜피 앞으로 영원히 불경기다. 그냥 신사적으로 잘 살며 돈을 벌어

부자가 되거나 살만큼 벌면 되는 것이다. 지금 이 포스팅을 보는 진짜 이유는

당신이 차를 사도 될지.. 돈을 좀 더 써서 원하는 차를 사도 될지 알고 싶기 때문이거나

살 차에 대한 충분한 고민과 공부가 안되서.

나는 월급쟁이다. 아직. 하지만, 곧 퇴사할 것이고 차는 할부가 껴있다.

나는 돈을 벌 자신이 있고 차값 밀릴 걱정은 없다.

당신도 그렇다면, 원하는 차를 사면된다.

이런 조언은 해줄 수 있다.

"이 차 디자인 디자인적 배경지식과 당신의 개인 취향으로 보았을 때 어떤 것 같아요?"

라는 질문에 내가 할 수 있는 이야기를 전해줄 수 있다.

하지만, "나 차 사면 남들이 뭐라 할까? 욕 먹을까?"라는 질문에는

무시하라고만 말해줄 수 있다.

당신의 첫차는 당신이 원하는 차여야하고.

경제적으로 고려해보았을 때도 사실상 당신이 정말 원하던

드림카여야 평생 탈 수 있다. 그런 차를 고르고 관리한다면

60년 후에 내 옆에 같이 서있는 친구가 되어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