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에게 안경은 개성을 표현하는 패션아이템이자, 수집품 중 하나이다.
특히, 중고등학교 때 동네 안경점에서 만원, 2만원에 구매해서라도
뿔테를 끼던 나때는 정말 뿔테가 붐이었다.
특히, 잠자리 뿔테안경은 얼굴도 작아보이고,
잘 놀아보이기 위해 찾는 아이템 중 하나였지.
나이가 들면서, 연차가 쌓이면서
이 안경은 어느 순간 그냥 내 눈이 되었다.
이런 20-30대 남자라면
이제 몇 만원짜리 뿔테를 찾기보다는
자신에게 더 잘 어울리는 제품을 원하거나
편해서 얼굴에 '착'하고 감기는 제품을 찾을 것이다.
안경에 관심이 있다면 이 포스팅을 보며
근본 브랜드를 찾고 있을 것이다.
이런 신사들에게 투명 뿔테 하나를 추천한다면,
TVR 504 New JD 이다.
적당한 무게감, 깔끔한 바디, 클래식함이 약간 남아있는 프레임까지.
디자인 하나하나를 봐도 괜찮지만, 일단 TVR에 대해 잠시만 알아보자.
TVR은 아넬형 안경 복각에 진심인 브랜드이다.
각 모델 라인업 별로 Master Craftmen이 있다.
각 모델별 생산 전문가가 다르다.
그만큼 디테일과 공정에 일관성과 전문성을 가진다.
504라인업은 Onami Eizo가 만드는 제품이다.
TVR이라는 브랜드네임과 '핸드메이드'를 강조한 패키지에서도
볼 수 있듯이 그 자부심과 목표가 한눈에 보인다.
그래서 아메리칸 스텐다드의 정식인 아넬안경에서
TVR은 절대 빼놓으면 안되는 그런 브랜드이다.
제품은 안경 본품, 케이스, 케이스슬리브로 구성된다.
존재감 자체가 다른 안경에 비해 강하다.
504는 좀 더 복각에 집중한 느낌이다.
얇고 편안한 형태가 아니라
볼드한 오리지널 스타일을 고집했다.
실제로 안경을 받아보면 모두 R값
센딩처리가 되어 굉장히 부드럽다.
탁도가 약간 있는 편이라 오히려
너무 가벼워보이지 않고 바디에서의 빛 굴절률이 높다.
굴절률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빛이 퍼진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굉장히 싼티나고,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이 착용하기
부끄럽거나 부담스러운 클린 클리어 색상의 뿔테가 많다.
그런 뿔테안경이 별로라면, 뿔테안경은, 투명 뿔테안경은
TVR로 시작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네이버 기준 같은 색상 기준 590,000원이다.
더 찾아보고 공식판매점 로드샵을 방문한다면
조금 더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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