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은 생각보다 저렴하다. 학생들이 사용하기에 적합한 사양은 200만원 미만의 금액으로 구매가 가능하고, 어떤 고성능 PC보다 다이나믹한 퍼포먼스를 보여주지만 비교적 저렴하고 사용기간 또한 길다.
때문에, 디자이너라면 맥북을 선택한다. 139만원의 말도 안되게 저렴한 맥북에어 M1를 선보였기에 그래픽 디자인 학도들에게 많은 선택을 받았을 것이다. 사진 편집 및 영상 편집 디자이너에게는 맥북프로 M1 Pro이 넉넉한 포트와 함께 좋은 선택지가 되었을 것이다. 제품디자이너는 제품만 디자인하는 것이 아니라 렌더링과 시각디자인툴까지 사용하기에 마찬가지로 맥북프로 M1 Pro 모델을 선택했을 것이다. 당연히 100만원 이상의 가격차이로 인해 LG 그램이나 다른 브랜드를 선택하기도 한다.
GPU 성능이 M1 칩보다 35% 이상 향상된다면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위에 언급된 말도 안되는 성능 향상은 바로 맥북에어 M2 모델이다.
1. 맥북에어 M2의 디자인


맥북에어 M2의 디자인은 수려하다. 일전에 맥북 프로 포스팅에서 언급했 듯이 새로운 디자인은 각진 듯 최적의 R값을 보여준다. 특히 맥북 프로 M1 Pro 모델보다 훨씬 얇은 두께로 Air라는 이름에 걸맞는 디자인을 보여준다. 이전보다 커진 로고는 이제 어쩔 수 없는지, 팀쿡의 개인 취향인 것인지.. 줄어들지 않았다. 하지만, 컬러만큼은 이전 아이폰들에서나 볼 수 있던 컬러감을 보인다.
옆면은 맥북 프로 M1 Pro 모델에 비해 SD카드 슬롯 1개, HDMI 포트 1개, C-type 포트 1개가 없다.
두 개의 C-type 포트, 맥세이프 충전포트, 3.5 파이 이어폰 단자가 포함되었다. 추가 모니터는 1개 까지만 지원한다. 편의성 측면에서는 확실히 맥북 프로 M1 Pro 모델이 앞선다. 하지만, 가격을 고려해 본다면 맥북 에어 M2 모델은 성능면에서 뒤지지 않으며, 훨씬 가볍고 세련된 디자인을 보인다. 이정도면 확장 허브 하나 쯤 더 챙기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 선택지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영상 쪽은 깊이 모르겠지만, 내가 디자인할 경우 맥북 본체 모니터와 확장 모니터 한 개라면 충분했기에 추가 모니터를 2개 이상 지원해야한다는 이유는 구매 조건에 포함되지 않았다.




칩 성능 즉, 맥북 에어 M2 모델의 성능은따로 설명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때문에, 좀 더 업그레이드된 맥북 에어 M2 모델의 성능만 추가적으로 설명해보면, 기존보다 좋아진 디스플레이를 통해 햇빛이 강한 공간에서도 충분히 작업 가능하며, 좀 더 가볍고, 1개 더 여유 공간이 많아진 포트로 인해 다양한 기능을 서용할 수 있게 되었다.
2. 맥북에어 M2 가격과 맥북 프로 M1 Pro 모델 비교
맥북에어 M2 모델의 가격은
기본형 = 1,690,000원
고급형 = 2,090,000원
이다. 차이는 GPU 코어 수 8코어 / 10코어, 용량 256GB SSD / 512GB SSD 차이이다.
이제 내가 원하는 성능을 적용했을 때 가격을 확인해보면,
24GB 통합 메모리 / 1TB SSD 저장장치를 추가하여
고급형 기준 = 2,900,000원이다.
맥북프로 M1 Pro 모델의 가격은
14인치 = 2,690,000원
16인치 = 3,360,000원
이다. 옵션은 최소로
Apple M1 Pro(10코어 CPU, 14코어 GPU, 16코어 뉴럴엔진) / 32GB 통합 메모리 / 1TB SSD 저장장치
를 더하면
고급형 기준 = 3,770,000원이다.
물론, 맥북프로 M1 Pro 의 뉴럴엔진과 통합 메모리는 월등하다. 쓸만한 옵션으로 맥북 에어 M2 모델로 옵션을 맞춘다면, 비교적 약간 성능이 낮지만, 870,000원 정도 저렴하다. 맥북프로 M1 Pro 모델에 미드나이트 컬러가 없는 것이 조금 아쉽다. 현재 회사에서 16GB 통합 메모리의 M1 맥북을 사용하기 있는데, 비교해보면 정말 엄청난 성능으로 다가올 것이다. 현재 사용중인 인텔칩 맥북프로 16인치 터치바 모델과 비교해 보았을 때도 맥북 에어 M2 모델이 훨씬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물론, 발열 차이도 어마어마하게 큰데, 맥북 프로 구형모델은 무릎에 올릴 수 없을 정도로 발열이 심하다. 하지만, 맥북 에어 M2나 M1은 발열이 그냥 없다고 생각하면 된다. 훨씬 적은 전기 사용으로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화면은 작아지겠지만, 곧 PC를 바꿔볼까 생각 중이다.
이 포스팅을 보고 계신분들도 분명 구매를 준비하고 있을 것이다. 위 자료가 첫 맥북 구매 혹은 다음 맥북 구매를 위한 준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학생 구매의 경우 기존보다 저렴한 가격대로 구매가 가능하니, 학생 구매 가격을 확인해보면 좋을 것이다.)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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